로피시엘 L'Officiel 2019년 2월호 NCT 127 태용 인터뷰
NCT 127 NOW
바로 지금, 바로 여기. NCT 127.
축구 선수 기성용은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 NCT의 리더인 당신이 생각하는 리더는?
리더가 묵직하고 말수가 적으면 팀 분위기를 바람직하게 이끌 수 있고 방송에서 실수도 줄어들 거다. 하지만 나는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 물론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에는 누구보다 묵직하고 진지해야겠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면을 모두 보여준다면 진짜 멋있는 리더일 거다.
2년간 리더를 해온 소감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법을 배웠다. 요즘은 나 스스로 훨씬 밝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당신은 18세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재능이 있는 걸까, 노력형일까, 혹은 운이 좋은 걸까?
오로지 ‘이거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어렸고, 순수했고, 그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태용은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만족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춤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다른 댄서들과 비교하고, 가사를 쓰면 피드백을 받으면서 고쳐나간다. 늘 ‘내가 한참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한다. 처음 연습생으로 시작한 게 열여덟 살 때다. 나보다 일찍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갈증이 컸다. 내가 시간을 투자해 더 채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